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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라이더 계정 도용, 가입 단계의 본인확인만으로 막을 수 있을까?

한국인 명의의 배달 라이더 계정을 무자격 외국인이 사용하는 사례가 대규모로 적발됐습니다. 신분증 확인을 완료한 계정도 도용될 수 있는 이유와 안면 재인증이 필요한 이유를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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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yeon Yang's avatar
ARGOS Identity,Suyeon Yang
Aug 04, 2026
배달 라이더 계정 도용, 가입 단계의 본인확인만으로 막을 수 있을까?
Contents
배달 라이더 계정 도용, 신분증 인증만으로 막을 수 있을까?외국인 불법 배달 라이더 734명 적발, 전년보다 약 11배 증가정상적으로 인증된 계정이 왜 다른 사람에게 넘어갈까?최초 신원확인과 실제 사용자 확인은 다르다가입자가 아니라 ‘실제 배달 수행자’를 확인해야 한다배달 시작 전 안면 재인증이 필요한 이유그렇다면, 모든 배달마다 안면 인증을 해야 할까?가입부터 배달 시작까지 연결된 인증 체계가 필요합니다!이제는 ‘가입자 확인’에서 ‘실제 수행자 확인’으로

배달 라이더 계정 도용, 신분증 인증만으로 막을 수 있을까?

배달 플랫폼에 가입할 때 신분증과 휴대폰, 계좌를 모두 확인했더라도 실제 배달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이 가입자 본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가입 단계에서는 정상적인 명의자가 자신의 신분증과 계좌로 인증을 완료했지만, 계정이 생성된 이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거나 계정을 대여·판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한국인 명의로 만들어진 배달 라이더 계정을 무자격 외국인이 이용해 배달 업무를 수행한 사례가 대규모로 적발되면서, 배달 플랫폼의 본인확인 체계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배달 플랫폼에 라이더용 애플리케이션 내 안면 인증 시스템을 도입하고, 협력 배달대행사와 영업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번 사례가 배달 플랫폼에 던지는 질문은 명확합니다.

플랫폼은 계정을 처음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만 확인하고 있는가, 아니면 실제 배달을 시작하는 사람이 등록된 가입자와 동일한 사람인지도 확인하고 있는가?

외국인 불법 배달 라이더 734명 적발, 전년보다 약 11배 증가

법무부는 2026년 1월부터 5월까지 ‘외국인 불법 배달 라이더’ 집중 단속을 실시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외국인 734명과 배달 영업점 16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적발된 인원이 67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11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적발 인원 가운데 유학생 비자인 D-2 체류자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구직 비자 등 현행법상 배달업에 종사할 수 없는 체류 자격을 보유한 외국인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체류 외국인이 배달업에 종사하려면 취업 활동이 가능한 체류 자격을 보유해야 합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배달 업무가 가능한 사람이나 한국인 명의로 만들어진 라이더 계정을 빌려 배달을 수행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플랫폼에 등록된 명의자는 정상적인 사용자이기 때문에 계정 정보만 확인해서는 실제 업무 수행자가 바뀌었다는 사실을 즉시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법무부가 단순히 가입 절차를 강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라이더용 앱에 안면 인증 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권고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라이더가 플랫폼에 가입할 때 누구였는지 확인하는 것만으로는 계정이 생성된 이후 발생하는 명의 대여와 계정 도용을 막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관련 기사 : https://v.daum.net/v/20260706171551505

정상적으로 인증된 계정이 왜 다른 사람에게 넘어갈까?

많은 배달 플랫폼은 라이더를 등록하는 과정에서 신분증, 휴대폰 번호, 계좌정보, 통장 사본 등을 확인합니다.

신분증을 통해 이름과 생년월일, 국적 등의 정보를 확인하고, 휴대폰 인증을 통해 신청자가 해당 번호를 실제로 소유하고 있는지 검증합니다. 계좌나 통장 사본을 확인해 정산 대상자의 명의도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일부 서비스는 계좌 소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1원 인증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용자의 계좌로 소액을 송금한 뒤 입금자명이나 인증코드를 입력하도록 하여 신청자가 해당 계좌에 접근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절차들은 계정을 생성하는 시점의 명의를 확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인증이 최초 가입 단계에서 한 번 수행되고 종료된다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사용자가 자신의 신분증과 계좌를 이용해 라이더 계정을 개설한 뒤 해당 계정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줄 수 있습니다. 계정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록된 휴대폰을 함께 넘기거나 일정한 대가를 받고 계정을 판매하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이 경우 플랫폼의 데이터에는 정상적으로 확인된 가입자 정보가 남아 있습니다. 휴대폰과 계좌 역시 정상적으로 인증된 상태이기 때문에 플랫폼의 기존 시스템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배달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은 플랫폼이 처음 확인한 가입자와 다른 사람이 됩니다.

결국 신분증 인증과 1원 인증을 정상적으로 통과했다는 사실은 계정 생성 당시의 신원을 설명할 수는 있지만, 현재 계정을 사용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보여주지 못합니다.

최초 신원확인과 실제 사용자 확인은 다르다

배달 플랫폼의 라이더 인증에서는 최초 신원확인과 반복적인 사용자 인증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최초 신원확인은 플랫폼에 가입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사용자가 제출한 신분증의 정보를 읽고, 신분증이 유효한 문서인지 확인하며, 신분증 사진과 가입 과정에서 촬영한 얼굴을 비교하는 절차가 여기에 포함됩니다.

최초 신원확인은 다음 질문에 답합니다.

“이 계정을 만든 사람은 누구인가?”

반면 추가적인 사용자 인증은 이미 신원이 확인된 사용자가 다시 서비스에 접근하거나 특정 업무를 수행하려는 순간, 현재 사용자가 등록된 본인과 동일한지를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반복적인 사용자 인증이 답해야 하는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금 이 계정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도 최초 가입자와 동일한가?”

배달 라이더 계정 도용은 첫 번째 질문에만 답할 수 있고, 두 번째 질문을 확인하지 못할 때 발생합니다.

가입 단계에서 정상적인 신분증을 확인했더라도, 라이더가 실제 배달 업무를 시작할 때 사용자를 다시 확인하지 않는다면 계정 대여나 판매를 실시간으로 차단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배달 플랫폼은 가입 단계의 인증을 강화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실제 업무 수행자가 누구인지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인증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가입자가 아니라 ‘실제 배달 수행자’를 확인해야 한다

배달 플랫폼은 일반적인 온라인 서비스와 다른 운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이더는 고정된 사무실이나 영업점에서 근무하지 않습니다. 원하는 시간에 앱을 실행하고 온라인 상태로 전환한 뒤 배달 요청을 수락합니다.

따라서 플랫폼이 등록된 라이더와 실제 업무 수행자가 동일한지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시점은 회원가입 순간만이 아닙니다.

라이더가 앱에서 배달 업무를 시작하거나 첫 번째 배달 요청을 수락하려는 시점도 중요한 인증 지점이 됩니다.

예를 들어, 라이더가 업무를 시작할 때 간단한 셀피 인증을 수행하도록 하고, 최초 가입 당시 등록한 얼굴과 현재 촬영한 얼굴을 비교하면 현재 사용자가 계정 명의자 본인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얼굴이 동일한 사람으로 확인되면 배달을 시작할 수 있고, 일치하지 않거나 인증 과정에서 이상 신호가 발견되면 업무 시작을 제한하거나 추가 확인 절차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전달하는 방식의 계정 공유를 어렵게 만듭니다.

계정을 다른 사람이 전달받더라도 배달을 시작하는 순간 등록된 명의자의 얼굴로 인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배달 시작 전 안면 재인증이 필요한 이유

안면 재인증은 가입 단계에서 완료한 본인확인을 실제 업무 시점까지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라이더가 최초 가입할 때 신분증과 얼굴을 확인하고, 이후 배달 업무를 시작할 때 현재 얼굴을 다시 촬영하면 플랫폼은 계정의 생성자와 실제 사용자가 동일한지 비교할 수 있습니다.

신분증을 매번 다시 촬영하거나 이름과 생년월일을 반복해서 입력할 필요도 없습니다.

라이더는 앱에서 카메라를 실행하고 셀피를 촬영하는 것만으로 비교적 간편하게 인증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인증이 빠르게 진행된다면 정상적인 라이더의 업무 흐름을 크게 방해하지 않으면서 계정 도용 방지 수준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안면 재인증은 계정을 만든 사람과 배달하는 사람이 다른 문제를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신분증이나 계좌정보는 다른 사람에게 전달될 수 있지만, 실제 사용자의 얼굴은 배달 업무를 시작하는 순간 다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안면 재인증을 도입할 때는 라이더의 편의성과 인증 강도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모든 주문마다 얼굴 인증을 요구하면 보안은 강화될 수 있지만, 정상 라이더의 업무 속도가 떨어지고 서비스에 대한 불편도 커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모든 배달마다 안면 인증을 해야 할까?

안면 재인증이 필요하다고 해서 라이더가 주문을 수락할 때마다 얼굴을 촬영하도록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인증 빈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정상적인 라이더도 반복적인 불편을 겪게 됩니다. 반대로 인증 빈도가 너무 낮으면 계정 대여와 공유를 충분히 억제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플랫폼은 자체 운영 환경과 계정 위험 수준에 따라 인증 시점을 설계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라이더가 하루 중 처음으로 업무를 시작할 때 안면 재인증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장시간 로그아웃 상태였다가 다시 접속한 경우나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업무를 재개하는 경우에도 다시 인증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지 않던 새로운 기기에서 로그인하거나, 평소와 다른 지역에서 접속한 경우, 짧은 시간 동안 여러 기기에서 동일 계정으로 접속한 경우에는 추가 인증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얼굴 인증에 실패하거나 계정 정보가 변경된 경우, 비밀번호를 재설정한 직후, 새로운 정산 계좌를 등록한 경우에도 본인 여부를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라이더에게 동일한 빈도의 인증을 요구하는 것보다 위험 신호가 있는 상황에서 인증을 강화하는 방식이 효율적입니다.

정상적인 사용 패턴을 보이는 라이더는 빠르게 인증을 완료하도록 하고, 계정 도용 가능성이 높은 접속이나 활동에서만 추가 확인을 적용하는 위험 기반 인증 구조가 필요합니다.

가입부터 배달 시작까지 연결된 인증 체계가 필요합니다!

라이더 계정 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인증 수단만 추가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가입 단계에서는 신분증, 휴대폰, 계좌, 얼굴을 통해 계정 생성자의 신원을 정확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신분증 정보가 실제 가입자와 일치하는지, 제출된 신분증이 유효한지, 신분증 사진과 가입자의 얼굴이 동일한지도 검증해야 합니다.

가입 이후에는 실제 배달 업무를 시작하는 사람이 최초 가입자와 동일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새로운 기기나 비정상적인 접속 환경에서는 인증 강도를 높이고, 반복적인 실패나 불일치가 발생하면 운영자가 추가로 검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인증 단계들이 서로 분리돼 있으면 계정 생성 당시에는 정상적으로 확인된 사용자도 이후 다른 사람에게 계정을 넘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가입 시점의 신원정보와 배달 시작 시점의 얼굴 인증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면 플랫폼은 계정 명의자와 실제 업무 수행자 사이의 불일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인증 기능을 많이 도입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용자 여정에서 언제 어떤 인증이 필요한지를 정의하고, 각 인증 결과에 따라 배달 시작 허용, 추가 인증, 운영자 검토, 계정 제한 등의 정책이 일관되게 작동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제는 ‘가입자 확인’에서 ‘실제 수행자 확인’으로

이번 외국인 불법 배달 라이더 적발 사례는 배달 플랫폼의 본인확인이 가입 단계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신분증과 휴대폰, 계좌를 확인하는 것은 안전한 라이더 계정을 만드는 데 필요한 첫 번째 단계입니다.

하지만 계정이 생성된 이후 실제로 누가 해당 계정을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하지 못한다면, 정상적으로 인증된 계정도 다른 사람에게 대여되거나 판매될 수 있습니다.

플랫폼이 확인해야 하는 질문도 달라져야 합니다.

“이 계정은 누구의 명의로 만들어졌는가?”라는 질문에서 더 나아가, “지금 배달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도 등록된 본인인가?” 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최초 가입 단계의 신원확인과 실제 업무 시작 단계의 안면 재인증을 연결해야 합니다.

다만 단순히 셀피 인증을 추가하는 것만으로 계정 도용 문제가 모두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계정 명의자의 사진을 다른 휴대폰 화면에 띄우거나, 인쇄된 사진과 영상을 이용해 안면 인증을 우회하려는 시도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편에서는 사진과 영상 재생을 이용한 안면 인증 우회를 어떻게 방지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라이브니스와 ARGOS Face Auth를 활용해 가입부터 배달 시작까지 라이더 인증 체계를 어떻게 설계할 수 있는지 소개하겠습니다.

배달 플랫폼에서 신분증과 인증을 운영하고 있더라도, 가입 이후 실제 계정을 사용하는 사람이 등록된 라이더 본인인지 확인하지 못하면 계정 대여와 명의 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라이더가 배달 업무를 시작하는 시점에 간단한 셀피 인증을 추가하면, 최초 가입자와 현재 업무 수행자가 동일한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ARGOS는 가입 단계의 신원확인과 배달 시작 단계의 안면 재인증을 연결해 라이더 계정 도용 방지 체계를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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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라이더 계정 도용, 신분증 인증만으로 막을 수 있을까?외국인 불법 배달 라이더 734명 적발, 전년보다 약 11배 증가정상적으로 인증된 계정이 왜 다른 사람에게 넘어갈까?최초 신원확인과 실제 사용자 확인은 다르다가입자가 아니라 ‘실제 배달 수행자’를 확인해야 한다배달 시작 전 안면 재인증이 필요한 이유그렇다면, 모든 배달마다 안면 인증을 해야 할까?가입부터 배달 시작까지 연결된 인증 체계가 필요합니다!이제는 ‘가입자 확인’에서 ‘실제 수행자 확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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