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금융업의 KYC 운영비는 왜 계속 늘어날까요?
전자금융업자는 왜 eKYC가 필요할까요?
전자금융업자는 고객의 자금과 금융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해야 하는 산업입니다. 송금, 결제, 선불전자지급수단, 간편결제와 같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고객이 실제 본인인지 확인하는 과정은 서비스 운영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가 됩니다.
과거에는 휴대폰 본인확인이나 1원 인증만으로도 고객확인 절차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명의도용, 계정 탈취, 대포계정 생성, 신분증 위변조와 같은 금융사기가 더욱 정교해지고 있으며, 금융당국 역시 고객확인(KYC)과 자금세탁방지(AML)에 대한 요구 수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단순한 본인확인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고객의 신원을 보다 정확하게 확인하고, 신분증의 진위 여부와 얼굴 일치 여부를 검증하며, 이상 거래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eKYC 체계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전자금융업자에게 eKYC는 단순히 규제를 충족하기 위한 절차가 아니라,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고객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자금융업자는 어떤 인증을 선택해야 할까요?
전자금융업에서 하나의 인증 방식만으로 모든 상황을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서비스 목적과 고객 유형, 거래 금액, 위험 수준에 따라 필요한 인증 절차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회원가입 단계에서는 휴대폰 본인확인이나 1원 인증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액 송금이나 금융상품 가입처럼 위험도가 높은 서비스에서는 신분증 OCR, 정부 진위확인, 안면인증(Liveness) 등을 함께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해외 송금 서비스나 외국인 고객이 많은 플랫폼이라면 여권이나 외국인등록증을 포함한 글로벌 신분증 인증도 함께 지원해야 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어떤 인증이 가장 좋은가'가 아니라, 서비스 특성에 맞는 인증을 적절한 시점에 선택하고 유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는 것입니다. 다양한 인증 기능을 각각 도입하는 방식은 초기에는 빠르게 보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운영과 관리가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필요한 인증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다면 개발과 운영 부담을 줄이면서도 서비스에 맞는 고객확인 체계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전자금융업의 KYC 운영비는 왜 계속 늘어날까요?
전자금융업자는 고객확인을 강화할수록 예상하지 못했던 또 하나의 과제를 마주하게 됩니다. 바로 운영비 증가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KYC를 도입할 때는 인증 기능 하나를 추가하는 정도로 생각하지만, 실제 운영 단계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서비스가 성장하고 고객 수가 늘어날수록 더 많은 인증 기능이 필요해지고, 그에 따라 운영 구조 역시 복잡해지기 때문입니다.
결국 운영비를 증가시키는 것은 개별 인증 기능이 아니라, 여러 기능이 서로 연결되면서 만들어지는 운영 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자금융 서비스를 처음 출시할 때는 비교적 단순한 인증 절차만으로도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 본인확인이나 1원 인증과 같은 기본적인 인증 방식을 도입해 규제를 충족하고 서비스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서비스 이용자가 늘어나고 거래 규모가 커질수록 요구되는 고객확인 수준도 달라집니다. 금융당국의 규제 변화에 대응해야 하고, 명의도용이나 계정 탈취 같은 금융사고도 예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기업은 자연스럽게 신분증 OCR, 정부 진위확인, 안면인증(Liveness), AML 스크리닝 등 새로운 기능을 하나씩 추가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작은 기능 추가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KYC 시스템은 여러 솔루션이 연결된 복잡한 구조로 발전하게 됩니다.
운영비가 증가하는 이유는 eKYC의 '기능'이 아니라 '구조'입니다
많은 기업은 필요한 기능이 생길 때마다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하나씩 도입합니다. OCR은 OCR 전문 기업을, 안면인증은 얼굴인식 전문 기업을, AML은 별도의 AML 솔루션을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문제는 각각의 솔루션이 독립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관리해야 하는 시스템도 함께 늘어난다는 점입니다.
새로운 인증 기능이 추가될 때마다 API 연동을 위한 개발이 필요하고,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QA를 반복해야 합니다. 운영 중에는 장애 대응과 버전 관리가 이어지고, 공급사별 정책 변경에 맞춰 시스템을 수정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결국 기업이 부담하는 것은 단순한 솔루션 사용료가 아닙니다. 개발 조직, 운영 조직, 기획 조직이 함께 투입되는 운영 비용이 계속해서 증가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처음에는 휴대폰 본인확인만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던 기업이 신분증 OCR을 추가하고, 이후 안면인증과 AML 기능까지 도입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기능은 강화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새로운 API 연동, 테스트, 운영 정책 관리가 반복되면서 시스템은 점점 복잡해집니다. 여기에 예외 상황을 처리하기 위한 수동 검수까지 늘어나면 운영 인력과 비용도 함께 증가하게 됩니다.
KYC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고 해서 모든 인증이 자동으로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운영에서는 사람이 직접 확인해야 하는 예외 상황이 생각보다 자주 발생합니다.
신분증 사진이 흐리게 촬영되었거나 OCR 결과와 입력 정보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 얼굴 비교 결과가 애매하게 나온 경우에는 자동으로 승인하기 어렵습니다. 국내에서 흔하지 않은 외국인 신분증이나 여권이 제출되는 경우에도 운영 담당자가 직접 확인하는 절차가 추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수동 검수는 건수가 많아질수록 운영 효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고객은 인증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고, 가입을 포기하는 비율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검수를 담당하는 운영 인력을 지속적으로 늘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인건비 역시 함께 증가하게 됩니다.
즉, KYC 운영 비용의 상당 부분은 인증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 중심의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국인 고객이 늘어날수록 운영은 더욱 복잡해집니다
최근 전자금융 서비스는 국내 사용자뿐 아니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사용자까지 고객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서 많이 사용하는 KYC 솔루션은 대부분 내국인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어 외국인 인증에는 한계가 있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국가마다 신분증 종류가 다르고 표기 방식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별도의 OCR을 추가하거나 새로운 인증 서비스를 연동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결국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는 기업일수록 시스템은 더욱 복잡해지고 운영 비용도 함께 증가하게 됩니다.
국내 고객과 외국인 고객을 각각 다른 시스템으로 관리하기보다 하나의 플랫폼에서 함께 운영할 수 있다면 개발 부담과 운영 부담을 동시에 줄일 수 있습니다.
전자금융업자가 고민해야 하는 것은 새로운 인증 기능을 얼마나 많이 도입하느냐가 아닙니다. 여러 인증 기능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것인가가 더 중요합니다.
신분증 OCR, 안면인증, AML을 각각 다른 솔루션으로 운영하면 기능은 확보할 수 있지만 관리해야 하는 시스템과 운영 비용도 함께 늘어나게 됩니다. 반대로 하나의 플랫폼에서 필요한 인증 기능을 통합 운영할 수 있다면 개발과 유지보수, 운영 관리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ARGOS ID Check는 신분증 OCR, 안면인증(Liveness), AML Screening, 국내 거주 외국인 인증, 글로벌 신분증 인증을 하나의 End-to-End eKYC 플랫폼으로 제공합니다. 여러 솔루션을 각각 연동하는 대신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KYC 운영 구조를 보다 단순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전자금융업의 KYC는 이제 단순히 규제를 충족하기 위한 절차를 넘어 서비스 운영 효율과 비용 구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서비스가 성장할수록 인증 기능은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에 따라 운영 구조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KYC 운영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증 기능을 도입하는 것보다, 인증 기능이 늘어나더라도 운영이 복잡해지지 않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